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자경찰 제이데커 (문단 편집) === 작품의 주제 === 어린 아이들을 위한 만화치고는 심오한 이야기들이 많이 깔려있다. 사람 마음 속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양면성, 인간들이 마음에 악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맨 마지막 하이저스와의 대화에서), 감정이 없어짐으로써 범죄가 일어나지 않고 완벽해졌지만 감정이 메말라 아무것도 못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 팀원들의 우정과 신뢰,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로봇으로서의 정체성, 훨씬 발전된 신형기가 나옴으로써 도태될 운명에 처한 구형 모델이 가지는 고뇌 등 당최 이게 초딩을 위한 만화였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파고 들다보면 내용이 깊고 심오하며 감성적인 측면이 강하다. 이 부분이 극대화되는 부분이 섀도우마루와 카게로우의 일화. 초인공 두뇌를 장착한 덕분에 기억말소라는 사실상 죽음에 가까운 것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고 탈주한 카게로우와 그를 저지해야 하는 섀도우 마루의 고뇌가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결국 신죠 켄에게 납치되어 이용당한 끝에 사망하게 되는 꽤나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그리고 그 그 사건은 섀도우마루가 사망할 때 자신의 마이너 버전이었던 카게로우를 기억하며 사망하는 만큼 트라우마가 되었다. 타카마츠 감독은 후일담에서 '어린이 용으로 보이기 위해 주인공의 연령은 낮췄지만 드라마적으로 대상연령은 더 넓어졌다'라고 술회했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로봇들은 풍부한 감정을 지니고 있고 인간적인 면이 크게 부각되어 있다. 가령 인간에게 우정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을 갖는다든지, 적의 손아귀에 떨어져 아군과 싸우는 가운데 고통 받는 모습을 그리는 등등. 용자들은 로봇이라기보단 덩치 크고 교통수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간처럼 행동하며, 이를 살리는 연출들이 많이 나온다. 용자들은 격납고가 아니라 로봇 사이즈에 맞춘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신고도 전화로 받고, 연료를 보급 받을 때 배꼽 주유구를 놔두고 굳이 입으로 연료를 마시며, 인간의 욕망을 증폭시키는 광선에 맞자 욕망이 증폭된다. 또한 로봇이면서 꿈을 꾸기까지 하는데, 꿈 속에서 브레이브 폴리스가 해체되자 제각각 축구선수나 영화배우나 체육교사 등 자기 갈 길을 찾아간다. 그만큼 이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지닌 인격체이며 인간과 차이가 적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연출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초AI]] 설정은 바로 전작인 마이트가인에서 도입된 것이지만, 마이트가인에선 조연 용자들의 비중이 너무나도 낮아서 로봇들의 인간성은 없다시피 했다. 하지만 본작은 초AI 설정을 "마음을 가진 로봇"으로 심화시켜서 로봇들도 각각 자기 나름대로 고뇌하고, 전투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난에 부딪히는데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특히 합체에서는 꼭 한번은 실패하거나 위험이 따르는 것을 초AI를 성장시키는 것으로 극복하려 하고 있다.[* 합체 실패하는 경우가 다른 용자물에 비해 꽤 많이 등장한다. 빌드타이거의 경우 애초에 합체가 안되어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이 한 에피소드(Ep 8)를 차지할 정도였다. 다른 용자물에서도 전 에피소드 중에 어쩌다 한번 합체가 방해받는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유독 브레이브 폴리스는 그 빈도가 높은데다가 상대방이 합체를 방해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에게 원인이 있어서 실패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다만 이 때문에 합체실패나 합체확률 낮추는 걸 자주 우려먹는다는 평도 있다.] 특히 건퓰레이터 시스템 도입을 다룬 35화는 불완전해보이는 것이 인간적인 것이라는 메시지를 설파해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간성)를 다루는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는 연출 중 하나로 로봇이 (심한) 손상을 입으면 기름이 [[혈액]]처럼 흘러나온다(대표적으로 13화, 25화, 47화 등).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연출이 드문 편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엑스카이저와 파이버드, 골드란, 다그온에선 이런 연출이 없었다. 다간은 17화와 최종화, 마이트가인 작품은 44화에서 이런 연출이 나왔다. 이 중 전설의 용자 다간 17화는 아예 이 장면을 붉은색 배경으로 처리했다.] 이것도 로봇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한 요소로 보인다.[* 즉, 이러한 장면에서 '''기름은 피와 동일시된다'''고 볼 수 있다. 처음 보여준 에피소드는 카게로우와 관련된 에피소드부터였다.] 이것도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GGG 소속 용자들이 큰 대미지를 입을 때 G리퀴드가 흘러나오는 연출의 모티브가 된 듯하다.[* [[킹 제이더]]도 [[완원종]]에게 당해서 [[존다 크리스탈]]을 뺏기고 복부에 큰 부상을 입었을 때 J리퀴드가 흘러나오는 연출을 보여줬다.] 로봇들과 교감을 나누는 인간들도 이들을 단순 기계 취급하지 않고 인간과 똑같은 인격체로 대우를 해주는데, 가령 유우타의 누나들이 고생이 많다면서 쿠키를 잔뜩 구워 형사로봇들과 먹으라는 등 로봇과 인간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감정을 나누고 있다. 또 작중에서 한번은 아야코가 연락이 되지 않자 덤프슨이 아야코가 일하는 신문사를 찾아간 적이 있는데 신문사 직원들도 전혀 놀라지 않고 일반 사람을 대하듯이 한다. 수사 중에도 지나가는 일반 시민에게 정보를 묻거나 하는 등 일반적인 인간 경찰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행동들을 해도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렇게 인간과 로봇이 나누는 감정은 우정에서 그치지 않고 남녀간의 사랑에 가까운 교감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단순한 인간적 교감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아무리봐도 연애감정으로 보일 만한 순간들이 많다.([[오노우에 세이아|여성]]이 [[맥클레인(용자경찰 제이데커)|용자]]에게 '''키스'''를 한다거나(...)) 전작들에선 인간과 로봇의 교감이 주인공 메카에 한정되거나 주인공 소년과 그의 주변인들만 로봇들과 교감을 나눴지만, 본작에서는 보조 용자들도 전부 교감을 가지는, 혹은 가졌던 인간이 하나씩은 꼭 있다. 하메른 시스템 때문에 전원을 껐을 때 대화를 한 사람들이라 보면 되는데 다음과 같다. * 데커드 - 유우타 * 듀크 - 레지나 * 맥클레인 - 세이아 * 파워죠 - 유우타의 학급 친구들 (마사키, 에미리, 키쿠마로) * 덤프슨 - 아야코 * 드릴보이 - 다른 동료들과 달리 유우타나 경찰청 인원들 말고 따로 친해진 사람은 없다. 특히 유우타를 좋아하기에 초AI를 정지시키기 전 유우타와 대화를 나눴다. --페이--[* 드릴보이가 처음으로 유우타나 동료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진정한 관심을 준 대상. 하지만 그 에피소드에서 드릴보이를 지키려다 레이저에 맞고 사망한다.] * 섀도우마루 - 유우타의 누나들(아즈미, 쿠루미) * 건맥스 - 토도 주임, --키리사키--[* 한때 동료였지만 배신하면서 범죄자로 타락하기까지 했다. 오히려 토도 슌스케가 현재로선 더 어울린다 볼 수 있다.] 작품의 핵심 주제인 "인간성을 비롯한 마음"에 걸맞게 작품의 최종적인 주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데커드의 초AI를 초기화하는 과정에서 데커드는 스스로 의식을 차단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초기화를 거부하고 기술진들은 이를 두고 인간과 똑같다고 평한다. 카피아의 고향별은 하이저스에 의해 감정이 제거되어 메마른 별이 되었는데 그들에게 감정을 다시 가르쳐주는 역할은 지구에서 만든 AI로봇이 맡게 된다. 유우타의 가족들은 데커드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려 하고 듀크의 초AI로부터 악한 마음(분노, 질투, 호승심 등)을 제거하려던 레지나는 신죠 켄으로부터 인간에게서 악한 마음을 없애는 게 가능하겠냐는 일침을 받는다. 심지어 범죄를 저지른 로봇(치프턴)에 대해서는 초기화나 폐기처분이 아닌 인간 범죄자에 준하는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작중 주장도 나온다. 즉 마음과 감정을 가진 기계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독립되고 존중받아야 할 인격을 가진 걸로 묘사되고 사회 인식과 제도도 그에 맞춰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작중 내내 드러나고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이전은 물론 이후의 용자물보다 한층 인간적인 면을 의도했다.[* 사족이지만 메카디자인 뿐 아니라 인물 디자인 또한 지금 다시봐도 세련되고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수려하게 뽑았다. 특히 이 작품은 특유의 형사물 버디무비같은 진행방식과 동인계열 부녀자들 입맛에 딱 들어맞는 그림체에 이런 반응을 의도적으로 노린 듯한 캐릭터간 인물관계 설정들 덕에 2020년대에도 간간히 동인 팬아트가 나온다.] 물론 전작들의 용자들도 작화에 따라 좀 더 인간스러운 얼굴이 되기도 했으나, 브레이브 폴리스의 얼굴은 디자인부터 기본적으로 각을 줄이고, 눈가의 마스크 각과 다크서클을 의도적으로 없엤다. 또 눈 위 눈썹두덩과 이마쪽이 두드러지는 것도 특징으로 한층 인간적인 인상이 되었다. 덩치도 전작들에선 소형 용자들도 박력을 위해 키워 그리는데 반해, 브레이브 폴리스는 오히려 어깨를 줄이고 체형을 상당히 인간스럽게 한 작화가 많이 나오는 것도 특징.[* 물론 작화에 따른 오락가락은 있고, 전투나 박력이 필요한 때 키우는 건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도 일상 파트에서는 인간적인 체형이 두드러지는 편.] 종교적인 문제도 아주 살짝이지만 다루었고, 복제인간의 자기 인식과 정체성에 관한 문제도 다룬 적 있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 특성상 깊게 파고 들지는 않았지만 경찰이란 행정조직으로서 월권 행위를 할 수 없는 정치적인 딜레마도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